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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경 소설가 『불어오는 바람』 서평 - 양희옥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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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소설가협회 (119.♡.172.10)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4-11-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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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경 소설가 대하소설 『불어오는 바람 서평 - 양희옥 님



 최문경 작가님의 『불어오는 바람 대하소설 제9권까지 촘촘히 심혈을 기울여 다 읽었습니다.

 전두환 및 신군부들의 정치 야욕 때문에 무고한 광주 시민들에게 빨갱이 누명을 씌워 잔인하게 학살 하고 잔인무도한 온갖 만행을 저질렀던 사실적 근거가 세상에 드러난 사건들을 지리멸렬하게 기록한 소설, 책을 손에 쥔 순간 올인하여 책에 시선을 꽂아 읽어 내려가면서 나 혼자 욕도 하며 올인했습니다.

 아무 죄도 없는 선량한 시민들에게 무기를 휘둘러 정신지체자로 만들어 8년 간 억울하게 자기가 누구인 줄도 모르고 바보처럼 살아간 윤효정과 강민정 두 여인을 둘러싼 주의 인물들을 모토로 끌고 간 대하장편소설 실감나게 손에 땀을 쥐고 읽었습니다. 그토록 억울함을 당했지만 끝내 치료하여 정상을 되찾고 윤효정은 잃었던 부모 형제도 찾고 권덕룡과 결혼도 하고 또한 강민정도 변일규 이등병과 결혼하여 잃었던 인생을 찾게 됨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실종된 임규정의 누이 득량 댁은 5ㆍ18때 시민운동을 하다 실종되어 암매장된 동생을 기어코 찾아 5ㆍ18묘지로 옮겨준 일로 소원을 이루었다고 하는 일. 당시 소쿠리짜짜루 의병들이 흩어졌다가 다시 만나 잔치를 벌리는 일들이 독자들을 위안시켜 준 것 같았습니다.

 작가는 소설의 줄거리 대로 그 많은 아픔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대장편을 엮어내는 것에 큰 찬사를 보냅니다. 이런 아픈 진실을 아직까지 거짓, 허위라고 왜곡한 국민들은 많은 반성을 해야 할 것입니다. 최문경 작가님께서 일생에 가장 큰 일을 하셨습니다. 한강 작가도 5.18에 관한 이야기 썼다고 문체부에서 탈락시킨 것을, 노벨문학상을 타게 되었음을 전 국민이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암튼 여과없이 사건을 본 소설에 담아낸 것이 속이 후련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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