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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협등반대 제55차 산행 안내.

    등반할산: 불암산 
    산행시간: 약 3시간 
    산행일시: 2015년 12월 19일(셋째 토요일) 10시30분 
    모임장소: 전철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 
    준비물: 각자 간단한 점심

어느새 을미년이 저물어갑니다. 세월은 참으로 흐르는 물입니다. 흐르는 물은 바다에 모이지만, 세월은 흘러서 흔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면서 사람은 속절없이 변해갑니다. ‘年年歲歲 花相似. 歲歲年年 人不同. 해마다 해마다 피는 꽃은 같아도, 해마다 해마다 사람은 같지 않네’ 해마다 연말이면 떠오르는 당나라 시인 유희이의 싯귀입니다. 

이달 산행은 눈도 많이 올 것 같아 등산로가 완만한 불암산을 등반하고 송년회 겸 과메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과메기가 비호감인 대원은 입에 맞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산행을 못 하실 대원은 예약 식당으로 오셔도 됩니다. 

날씨가 싸늘해지면서 야외운동을 나가기 귀찮아지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따라서 두꺼운 옷 때문에 실내운동마저 소홀해지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운동을 멈추면 우리 몸에선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운동전문가들은 2주만 운동을 안 해도 우리 몸에서 부정적인 변화들이 포착된다고 합니다. 운동 생리학자인 스콧 바이스는 미국 야후 헬스를 통해 “2주간 운동 없이 생활하면 체력 등급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다양한 생리적 지표들이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몸은 활동량에 민감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운동량이 바뀌면 근육강도 및 유산소운동 능력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운동을 게을리 하는 날이 누적되면 그 만큼 체력이 소실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2주간 운동을 걸렀을 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일단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신체 변화들이 나타납니다. 근육량이 줄어들고 지방이 누적되면서 외관상 체형의 변화가 눈에 보입니다. 근육 질량, 골밀도, 유연성, 전반적인 혈류 속도와 에너지 생산량이 줄어드는 현상도 대표적인 신체 부작용들입니다. 따라서 지구력, 신경근 훈련 적응능력이 떨어지면서 기운이 없고 움직이기 귀찮아집니다. 단기적으로 일어나는 부작용이 결국 장기적인 운동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운동을 하지 않으면 점점 운동하기 힘들어지는 조건이 형성됩니다. 즉 운동하는 시기를 뒤로 미룰수록 더욱 운동하기 힘든 상황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운동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므로 신체는 물론 정신노동을 하는데도 힘이 부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햇볕을 쬐는 시간이 짧아져서 비타민D 부족이 우려됩니다. 따듯한 햇볕을 즐기며 걷는 산행은 어떤 보약보다도 명약이 될 것입니다. (일부 인용한 내용입니다.)

등반대 총무 윤석원 010-2779-3498
등반대 홍보팀장 한애자 010-7446-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