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옥 장편소설 『하얀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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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청어
ISBN:9791168551466
정가:16,000원
책 소개
『하얀 목련』은 저자 채종옥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작가의 말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제가 작가의 말을 쓰려고 많은 생각을 하다 성당에 가서 기도했습니다. 그때 제게 강렬한 느낌으로 떠오르는 말씀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통해 이 세상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여 임하소서
주여 임하소서 내 마음에
암흑에 헤매는 한 마리 양을
태양과 같으신 사랑의 빛으로
오소서 오 주여 찾아오소서
내 피요 살이요
생명이요
내 사랑 전체여 나의 예수여
당신의 사랑에 영원히 살리라
오 내주 천주여 받아주소서
내 나아 가리다
주 대전에
성혈로 씻으사 받아주소서
거룩한 몸이여 구원의 성체여
영원한 생명을 내게 주소서
영세 받을 때 편안하게 가슴에 와닿았던 좋아하는 성가를 적었습니다.
2023년 봄에 채종옥
목 차
작가의 말
등장인물
Ⅰ. 하얀 목련
회오리
독버섯
독백
멈춰버린 시간들
끝없는 방황
회상
동네병원
세실리아 언니의 기도
부모님 산소를 찾아
의문의 전화
기적
동네에서 만난 사람들
비에 젖은 미시령
8월 15일, 관악산에서
의지가 되어준 지수 언니
후회
Ⅱ. 시간 여행
대둔산의 추억
다시 만난 그 사람, 강현수
청년회
연애편지 대필
바닷가에서 만난 박승우 중위
억새와 할아버지
김현식 아재
친구 임민영
우유배달
사비나
실명의 위기
수영
수지침
노인잔치
인자한 할머니
Ⅲ. 치유의 시간들
이탈리아 성지순례
현주 엄마 재결합
성당 돌계단을 오르던 귀여운 아기
그렇게 기다리던 피정
성서의 오솔길에서
작가 소개
이 장편소설은 내가 살아온 날의 비망록(備忘錄)이다.누군들 살아오면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만 겨울의 빈자리는 너무도 외롭고 쓸쓸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 빈자리는 봄이 오면 채워질 것이란 소망 속에 살아왔다. 사막의 길은 깊은 상처이다. 치열하게 상처받고 살아온 고통의 멍에 속에서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 고뇌 사색의 과정을 거쳐 왔다. 사랑은 더 큰 시련 속에 성숙과 완성이 올 것을 믿고 산다. 높다는 것은 공허함이요, 넓다는 것은 허무함인데… 그대의 자리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아픔이란 왜 내성이 생기지 않는 것일까. 겪을 때마다 이리도 아픈 것일까. 이 작품을 쓰며 한 가지 깊이 깨달았다.“누군가를 위해서 깊은 속울음을 울어보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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