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2-703-9837
회원가입 로그인
회원가입 로그인

회원신간소개

  • 공지사항
  • 회원가입안내
  • 경조사
  • 회비 후원금
  • 회원신간소개

회원신간소개

이 경 소설집 『달루에 걸린 직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한국소설가협회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4-05-14 15:43

본문

c4d3725e7d455e3632c083d57c9e12c1_1715669006_64.jpg





도서명_달루에 걸린 직지지은이_이경펴낸곳_시와에세이펴낸날_2023. 8. 25

전체페이지_232ISBN 979-11-91914-46-7 03810/신국판변형(140×200)

_ 16,000

 

 

 

 

차례

작가의 말·04

달루에 걸린 직지·11

이별 보고서·83

씨앗 지키기·111

개명 사유서·141

추동의 푸른 달·171

유전자 가위·203

 

작가의 말

좁은 마당에 핀 온갖 꽃들이랑 살다 보면 일 년이 후딱 지나간다.

매화, 목련, 목단, 라일락, 장미, 백합, 능소화, 수국, 수련, 목백일홍, 땅백일홍, 상사화, 샤프란, 칸나, 국화 그 외에 이름 모를 꽃들까지도 모두 가족이다. 제집인 양, 마당을 어슬렁대는 길고양이도 가족이 된 지 오래다.

빛바랜 생각 주머니에서 기억을 꺼내 가위로 오리고, 바늘로 꿰매고, 휴지통에 미련 없이 버리기를 수없이 반복하다가, 버려진 글도 긁어모아 덧대고 보태어 누더기를 겨우 만들었다. 그것에 사랑과 증오가 함께한다는 뇌 한 조각을 떼어와 능청스럽게 글 속에 심었다.

나는 잡초처럼 살아왔다. 그래서 밟혀도 아프지 않다고 말했다. 남이 뭐라든 말든 괘념치 말라며 수없이 주문을 걸었다. 그런데 이번에 누더기를 출간하고는 조금은 아플 것 같다.

그래서, 퍽 다행한 일이다.

                                                                                                                                 2023년 여름

                                                                                                                                     이 경

 


이경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업무시간 : 오전 10시 ~ 오후 4시

사단법인 한국소설가 협회
주소 : 04175)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2, 한신빌딩 1113
전화번호 : 02-703-9837 FAX : 02-703-7055
이메일 : novel2010@naver.com

Copyright © K-novel All Rights Reserved

계좌안내

국민은행 827-01-0340-303 (사)한국소설가협회

농협 069-01-257808 (사)한국소설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