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명성 중·단편 소설모음집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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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 가는 사람들의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가는 수필같이 담백한 소설가 추명성의
2023년 신작 중·단편 소설 모음집 「길」
출판사:아우름
정가:15,000원
ISBN:979-11-91184-85-3
이 세상 사람 누구라도 걸어 가는 길! 그 길에서 펼쳐지는 드라미틱하거나 멋진 이야기들은 이미 세상이 알려져 있고, 우리가 살아 가는 동안 그 길에 대한 감동도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 「길」은 그런 이야기들이라기 보다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그저 평범하게 살아 가는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사랑과 죽음, 그리고 사람사는 이야기’들로 엮어 낸 한편의 수필같은 ‘중·단편 소설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길」이라는 소설집을 내면서, 이 글이 문학적이거나 요즘 유행하는 인문학적 의의를 갖춘 글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나와 우리의 오늘과 내일이 갖는 「길」을 생각하는 소박한 시간이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래 보면서, 지난하고 혼란스러울 만큼 지쳐 있는 우리의 일상에 또 하나의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세상에 내 놓습니다.
작가소개
기억하기도 힘든 오래 전 1980년대 초반, KBS 드라마 작가 지망생 연수 과정에 어설픈 극본을 써서 연수생으로 선발되어 몇 개월의 연수 과정을 거쳤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지원하여 단편을 써서 제출한 다음, 그것이 합격으로 이어지는 좋은 추억을 가진 것이 본인인 작가 추명성의 응모 기록의 전부입니다. 그 후, 글을 쓰지 못 할 여러 일들과 본인의 역량부족으로 문예창작과를 포기하면서 글과는 멀어졌고, 이 세상의 세파를 다 겪고 난 다음에서야 노년을 맞아 늦깍기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간 누가 알아 주지않는 여러 장편 및 중·단편 소설들을 써왔고, 이번 2023년 7월에 열 번째로 「길」이라는 중·단편 소설집을 냈습니다. 그리고 올해서야 ‘한국 소설가협회’ 회원이 되었고, 앞으로 소박한 활동들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하며, 글 쓰는 모든 이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길 바랍니다. 그간 출판작품으로는 중·단편소설모음집 「여적(2015)」, 장편소설 「코프리칸(2016)」, 중·단편소설모음집 「도봉에서 화절치까지(2017)」, 장편소설 「이방인의 둥지(2018)」, 중·단편소설모음집 「풍수를 말하다(2019)」, 장편소설 「마지막종손(2019)」, 장편소설 「쌀의 전쟁(2020)」, 중·단편소설모음집 「하루(2021)」, 장편소설 「어머니(2022)」, 중·단편소설모음집 「길(2023)」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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