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원 장편소설 『풍상 風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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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문예바다
정가: 12,000원
ISBN :979-11-6115-196-0
책 소개
언론인으로, 정치가로, 소설가로 인생 3모작을 살고 있는 장성원 씨의 두 번째 소설집 『풍상風霜』이 출간됐다. 통상 ‘일제 36년’이라고 하지만 일본군이 조선 왕궁을 무력으로 점령, 일본의 일개 공사가 조정을 좌지우지하고 사실상 나라의 주권을 빼앗은 1894년부터 계산하면 반백년 넘게 일본의 지배를 받으며 온갖 민족적 수모와 수난의 세월을 살아온 우리 선인들의 이야기와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 역사소설이다.
출판사 서평
언론인으로, 정치가로, 소설가로 인생 3모작을 살고 있는 장성원 씨의 두 번째 소설집 『풍상風霜』이 출간됐다. 통상 ‘일제 36년’이라고 하지만 일본군이 조선 왕궁을 무력으로 점령, 일본의 일개 공사가 조정을 좌지우지하고 사실상 나라의 주권을 빼앗은 1894년부터 계산하면 반백년 넘게 일본의 지배를 받으며 온갖 민족적 수모와 수난의 세월을 살아온 우리 선인들의 이야기와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 역사소설이다.
이 소설은 전라도 김제군 금구현 출신 장태수張泰秀와 그의 종증손 장현식鉉植을 주인공으로 이들이 1894년부터 1945년 광복될 때까지 개인적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돌아보면서 그 시대 민족의 고난과 항일 독립운동 역사를 다시 살펴본 소품이다. 그리고 이 풍상의 역사를 체험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시해 보았다.
― 「머리말」 중에서
장현식은 고문 후유증으로 여전히 말을 더듬거렸다. 물을 한 모금 마신 뒤 천천히 그러나 힘을 주어 말을 계속했다.
“그런데 요즘 시국을 보면 해방이 우리 민족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연합국이 일본을 패망시켜 얻어진 것이라 우리가 바랐던 것과는 딴판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나라의 장래가 심히 걱정됩니다. 역시 나라를 우리 힘으로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요즘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타인에 의존하다 보면 결국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힘을 길러야겠습니다. 교육의 힘, 산업의 힘, 과학 기술의 힘, 그리고 어느 무엇보다도 나라를 자기 힘으로 지킬 수 있는 국방과 무기의 힘을 기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문 중에서
목차
1 강탈당한 왕궁
2 민영준과 원세개
3 썩어빠진 정권
4 삼례로, 삼례로
5 황산벌로
6 최후의 우금티 전
7 당상관을 현감으로 가라니
8 극악무도한 놈들
9 나라는 끝내 망하고
10 독립만세의 함성
11 대동단사건
12 육영과 언론의 길로
13 조선어학회에 참여하다
14 풍상이 끝나다
작가 소개
1939년 김제 출생. 전주고등학교, 서울대 사대 영어교육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사회학과 수료. 미국 하와이대 이스트웨스트센터
제퍼슨펠로우십 과정 이수. 공군 장교 복무(중위 제대). 1966년 동아일보 입사. 1975년 동아일보 자유언론실천운동으로 해직.
LG그룹 럭키개발(GS건설 전신)근무. 1981년 동아일보 복직 동아일보 동경특파원. 경제부장, 논설위원, 편집국 부국장 역임.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발기인, 당무위원, 1996~2004년 제15, 16대 국회의원(선거구 전북 금제).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의장,
최고위원, 고문 등 역임.
2018년 『국제문예』로 소설가 등단-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저서-단편소설집 『영원한 약속』 장편소설『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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