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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 소설집 『셰어하우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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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소설가협회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4-05-14 13:4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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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출판사: 얘기꾼

 정가: 15,000원

 

원래대로, 제자리에, 원상복귀

얼마나 산뜻한 언어들인가

 

양희는 마음이 아플 때마다 가슴에 안티푸라민을 바른다. 엄마를 언니라고 불러야 하는 운명을 깨닫고부터다. 아침밥을 나눠 먹는 길고양이에게서조차도 한 걸음의 간격이 있다. 유효기간을 넘긴 도시락을 얻어가기 위해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셰어하우스의 스텝을 하며 월세를 아끼고, 낮에는 웹툰을 그리며 작가의 꿈을 꾸는 양희. 이러한 부정적 삶의 조건이 웹툰의 소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어둠이 예술로 승화해 빛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의 삶은 불안하다. 앞일을 예측할 수 없고 명료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실패와 아픔을 끌어안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존엄한 존재다. 그런 삶의 의지야말로 인간이 위대한 이유다. 그 어느 때보다 비관과 냉소주의가 현시대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7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이 시대의 청장년들이다. 그들이 머무는 물리적 공간은 비좁다. 그러나 그 속에서 견디는 삶을 배척하지 않는다. 그들은 현실적인 문제에 갈등하고 투쟁하면서 자아를 찾아간다.

 

 

작가의 말

 

이 기록에는 고단한 세상살이가 들어있다. 각자 지고 가는 땅 위의 삶은 정말 녹록하지 않다. 외롭고, 주눅 들고, 부끄럽고, 노엽고, 지치고,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명료하지 않고 쉽게 설명할 수도 없는 그런 감정들을 언어로 그려내고 싶었다. 민수, 영혜, 양희, 나장군과 김준, 장헌수와 정한수, 신 과장, 인옥, 연주, 기영. 소설 속 주인공들과 오랫동안 만나면서 연민하고 사랑했다. 현실적인 문제에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이 바로 나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삶이 고단하고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만 벽 뒤에 숨어 있지만은 않는다. 숨을 가다듬고 한 걸음씩 세상 밖으로 나아간다. 이 땅 어딘가에 살고 있을 또 다른 주인공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길 희망한다.

 

작가 정보

 

2015불교문예에 단편동화은행과 해우소로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20한국소설에 단편소설 셰어하우스로 신인상을, 2020경북일보문학대전에서 단편소설 6번 국도로 은상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 여행에세이 힐링로드77,오늘은 태안,오늘은 태백,2022신예작가등의 공저와 장편 불교 동화 왕 중의 왕이 있다.

 

 

추천사

 

김태정의 작품은 빈틈이 없다. 주제, 구성, 문장 등 소설의 3재 기능이 완벽하게 짜여 차라리 뻑적지근 무겁다. 틈새 없이 직조된 문장 묘사가 압권이고, 글감의 치밀한 취재와 삭힘으로 어설픔이 없다. 사회문제로 봉착되는 흔치 않은 소재들을 과감하게 다루었다. C컵이 아닌 빈 뜰 가슴, 그 깊숙이에 난자된 증오로 복수를 감행하지만, 또 다른 상처를 빚음에 아파하는셰어하우스, 버려진 일곱 살 사생아의 혼미한 삶이 부조된 6번 국도, 탈북녀의 현실과 젊은 여성들의 동거, 아파트 생활지원센터의 비리와 흑막 등 7편 전편마다 심혈을 기울인 저자의 노력이 선명하다.

 

김지연(한국소설가협회명예이사장)

 

목차

 

6번 국도 007

상상적 풍경 045

손님 083

셰어하우스 121

행복한 여자 163

동지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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