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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남 장편소설『지구촌으로 소풍 나온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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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소설가협회
댓글 0건 조회 86회 작성일 24-05-14 12:0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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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135/195 220쪽  가격 13,000원  ISBN 979-11-92828-05-3(03810)  발행일 2022년 12월 28일 도서출판 도화

 

이 소설은

최휘남 작가의 장편소설로 서기 2222년 지구촌 KJ도 샘물나라 앵무산자락의 우주나루터 공사장에 나타난 괴청년이 눈짓 하나로 공사장의 무거운 빔을 공중으로 들어 올려 목적지로 옮기는 능력을 보여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이 괴청년은 10차원의 인격체를 가진 외계인 청년으로 지구인들을 은하계의 천칭행성으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자신의 거처인 직녀성으로 지구인들을 안내하기도 한다. 표면적으로 이 소설은 SF(공상과학) 소설이지만 작가는 그 언덕을 넘어 순수문학의 한 장르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다.

최휘남 작가의 지구촌으로 소풍 나온 외계인21세가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변화한 중심에 과학이 있다는 점을 유념하면서 미래를 표현할 과학적 자료(소재나 공식 또는 언어)를 동원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래서 소설은 시종일관 과학적인 소재와 단어들로 미래를 촘촘하게 표현하면서 추상적인 예측이 아니라 지구인의 우주의 탐사와 이주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엄청난 실감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목차

우주나루터 신축 현장에서 생긴 소동 / 6

10차원의 인격체 / 35

쪽팔리는 지구촌 사람들 / 64

외계인이 지구인에게 던진 조언 / 88

인류의 마지막 개화기 / 120

영생을 위하여 / 147

은하계로 이민을 가다 / 171

에필로그 / 198

 

작가의 말

 

본문 속으로

눈 깜박할 사이에 무거운 에이치-10여 가닥이 파일 할 자리로 옮겨졌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를 비비꼬고 무시 여기던 사람들이 놀란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희한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어떻게 저 무거운 에이치-빔이 아무 손도 거치지 않고 괴청년의 눈짓하나로 공중으로 날아올라 목적지에 한 결 같이 나열되느냐 그 말이거든, 그렇다고 다른 장비의 도움을 받는다거나 유도 기구를 동원한 것도 아니다. 현장사무실에서 그냥, 눈동자를 한번 찔끔 떴다가 감으면 어김없이 에이치-빔이 날아올라 지정된 장소로 옮겨졌다.

!~, 기차네, 기가 차! 도대체 저게 뭐지?”

 

, ~. 정신적 충격도 충격이려니와 인기도 아주 폭발적이었어. 생각해 봐 최첨단 장비로도 3개월 이상 걸릴 빔 공사를 단 40분만에 해치웠으니까 너도 짐작이 갈 거 아냐. 하기는 그 정도 속도는 되어야 몇 광년씩 걸릴 광활한 거대우주를 넘나들며 탐사하고 개척할 거 아냐.

그건 그렇다 치고, 너 초능력으로 공사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그 불청객 말이야. 우리 인간과는 차원이 다른 건 아닐까?”

그야 두말하면 잔소리지.”

기분이 좋아진 최두식이 얼큰하게 오른 고경민을 향해 여태 하던 얘기와는 달리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 그걸 말이라고 하냐? 차원이 다른 건 분명하지.”

 

저 정도의 초능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줄 알면 아마 10차원쯤 될 거라고그런데 차원이란 개념을 너는 어떻게 생각해?

그야, . 공간의 범위라고나 할까 아니면 능력의 계단이라고 말해야 옳을까?”

 

10차원을 대충 이해하려면 제일 먼저 뫼비우스 띠’(Mobius-strip: 수학의 기하학과 물리학의 역학이 관련된 곡면으로 경계가 하나밖에 없는 2차원 도형, 즉 안과 밖의 구별이 없음)부터 이해해야 한데요. 그 다음으로는 라마누잔의 모듈 함수(매직넘버=24)인 숫자 24를 이해해야 하고요. 그 다음은 이런 것들을 일반화시키는 아인슈타인 방정식도 이해해야 하고, 거기에서 매직넘버 24가 왜 8로 대체되는 지 초끈이론도 이해해야 하고, 그런 절차적 체계를 하나씩 풀어나가면 결국은 초끈이론에서 8+2=10이 되는 과정을 이해하게 된데요.

~ 소설 쓰고 있네까짓것 나선 김에 더 찬찬하게 짚어 보고 넘어갈까요, 미래를 더듬어 가는 과정이니까 그것도 좋지.”

얼씨구, 고차원적 얘기를 귀담아듣더니 말솜씨가 제법인데?”

 

다음으로 드리고 싶은 충언은 의제에 관한 충언인데요. 쟁점을 보는 눈도 이어야 해요. 색채나 감각을 에둘러치면 다른 색깔이 된다고 앞에서 말씀 드렸죠? 초능력사회에서는 그런 것들이 끼어들 틈이 없어요. 따라서 사물을 관망하는 시야도 명확하게 초점을 짚어야 해요. 아까 말씀드리다가 만 은하계의 구조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니까 진리를 논하고 해답을 찾는 세계는 이전 세상(데카르트 방법론)의 산물이고, 앞으로의 초능력사회는 이전 세상에서 정립한 진리를 응용하는 시대로군요.”

 

어쨌든 데카르트 사고 자체를 초탈한 세계라 보면 되겠네요? 맞습니다. 잘 이해하고 올바로 받아들였네요. 그렇다면 아까 말하다가 만 은하계의 구조를 좀 더 살펴볼까요? 은하계도 태양계처럼 초은하단이 제일 중심에 있고, 그 주위로 은하단이 공전하고 국부은하군 주위로 행성은하가 공전하고, 행성은하 주변은 위성은하들이 맴돌고, 그렇게 겹겹이 톱니바퀴처럼 물려 있는 거죠.

 

직녀성의 터전이 아름다워서 그럴까? 외계인 당신은 어쩌면 그렇게 천성이 고우세요? 정말 우리가 이사할 때 성심성의껏 도와 줘서 모두들 감격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직녀성이 여기서 어디쯤 되나요?

저기 거문고자리라고 보이죠? 바로 거기 베가은하예요.”

 

칠월 칠석 날은 전에 살았던 지구촌에서도 명절로 맞이해 맛있는 음식도 해 먹고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오작교도 구경하고 그랬는데맞아요. 그 이튿날 머리가 벗겨진 대머리까마귀를 찾느라 아이들이 얼마나 수선을 떨고 난리였는데 이렇게 인근으로 이민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호호, 여기 천칭행성도 많은 미담설화가 전해오고 있어요. 선과 악을 저울로 다는 행성이라느니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사용했다는 받침대 없는 접시를 실로 매달은 저울이라느니, 알파별과 베타별이 서로 우정을 나누고 있다느니, 갸륵하고 기특한 얘기들로 가득 찼더라고요.

 

작가의 말

앞으로 50년쯤 가면 소설 분야에서도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해봤습니다. 사회가 변하는데 문학 분야에서만 노상 하던 식을 고수하고 있으면 되겠습니까? 본 저작은 그런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을 선택해 봤습니다.

변화되어 가는 시대에 앞장서서 새벽종을 울려야 할 문학이 도리어 시대에 뒤처져서 사회적 퇴물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저자소개

순천에서 태어남

순천고를 졸업하고 국민대에서 법학을 공부하다가 중간에서 그만 둠

2013년 장편으로 데뷔

작품 ????꼴뚜기 혁명???? ????3창세기???? ????동굴인간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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