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평론가가 뽑은 좋은 수필 2026
페이지 정보

본문
평론가가 뽑은 좋은 수필 2026
<책 소개>
수필과 평설, 그 아름다운 조화
AI 시대에도 문예지는 출간되지만, 종이책보다 스마트 폰을 더 많이 들여다보는 게 현재 실제 상황이다. 우리는 책에 나온 약력보다는 포털 검색으로 인지도를 측정하고, 많이 언급될수록 유명하다고 여겨지는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문예지에만 글을 발표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가장 신속하게 독자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포털 사이트’라는 공간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평론가가 뽑은 좋은 수필』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네이버라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독자와 소통의 공간을 직접적으로 연결한 책이라는 점이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면이 아닌 사이버 공간에 작가의 이름과 작품을 널리 알리는 훌륭한 기폭제가 됐다. 수필다운 수필, 감동으로 물든 글이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새로운 공간에 제대로 자리 잡을 ‘좋은 수필’이 계속 나와야 한다. 이 책이 그 밀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첫 책의 키워드를 ‘미래’로 잡았다. 미래의 수필은 보다 자유롭고 다양하여 그 경계가 없을 때 수필의 미래가 빛날 것이며,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 ─「발간사」 중에서
<목차>
발간사_수필과 평설, 그 아름다운 조화
1부 엄정하고도 아름다운
김애자 『하현달 아래서』_엄정하고도 아름다운
정태헌 『푸른 비망록』_인연, 투명하고도 푸른 흔적
조헌 『눈물, 그 소중한 기능』_눈물은 영혼의 언어
이경은 『바깥』_바깥에 대한 전복적 시선
황진숙 『포구에서』_껍데기를 벗고 순정한 자아로
이명지 『성당 가는 길』_이토록 유쾌한 자기 긍정
노혜숙 『적막이 풍경이 될 때』_광장이 일류가 되는 날
송명화 『뿌리혹』_탄탄한 중층구조와 연민의 치유시학
송혜영 『사라지는 사람들』_사라지는 사랑의 붐빔을 걱정하다
박태선 『두모가치』_아버지라는 책
고경서(경숙) 『회광반조(回光返照)』_슬픔의 환치
2부 빗장을 풀고 존재로 나아가기
강현자 『대문 즘 열어 봐유』_빗장을 풀고 존재로 나아가기
백송자 『소대(燒臺)』_소대, 죽음에 대한 원형상징의 공간
손봉호 『보일러 속이기』_명징하면서 유쾌한
최윤정 『별안간』_‘별의 안간’에는 사랑의 꽃이 핀다
김백윤 『아내의 바다』_삶으로 빚어진 글
신금철 『소반다듬이』_전략적 상상으로 해석하고 문장의 신비로 형상화
김진숙 『중독 유감』_중독의 패러다임에 관하여
이승애 『요변(窯變)』_변화를 받아들이는 일
홍재숙 『마음이 눈을 만나 뛰어나오고』_눈〔雪〕의 표정은 이중적이다
이명진 『미여지뱅듸』_슬픔에 대한 예의
권순이 『손끝에 혼을 담다』_예와 정성으로 몸을 가리다
3부 도시적 풍물의 ‘사이’론
김철희 『모탕의 시간』_볼품없는 존재에 대한 경의
조재형 『묘한 이야기』_뜻밖의 정경, 고양이와의 시적(詩的) 조우
이혜연 『거품 실종 신고』_통섭하면 보이는 새로운 세계
최운숙 『획을 새기다』_살아냄으로써 용서하기
이재헌 『불이 꺼지지 않는 방』_‘불이 꺼지지 않는 방’, 사랑의 메타포
김정애 『고목과 나비』_‘아하 모먼트’의 발견과 전이 시학의 전개
권경자 『깨진 유리창론』_친밀하게 바라보는 사물은 그 시선에 응답한다
박소윤 『사이, 그 사이』_도시적 풍물의 ‘사이’론(論)
강표성 『초록을 품다』_초록으로 이루는 영혼의 광합성
김은숙 『그랴』_말은 마음을 담은 기호
임이송 『인간의 얼룩』_얼룩과 무늬의 상호적 탄생
4부 권태, 그 현대적 불안
김귀선 『기다리다 못하여서』_닫힌 문 앞의 삶을 기억하다
이신애 『빨래 널기』_초기화할 수 없는 기억
윤성근 『권태 vs 권태』_권태, 그 현대적 불안
김경혜 『남편의 방』_부부, 역할과 존재의 관계
이춘희(봄희) 『섬에 들다』_나의 이름을 찾아서
김종희 『바닥, 그 깊은 언어』_언어, 사유를 이끄는 변환의 에너지
노상비 『푸른 슬픔』_후회 없는 삶에 바치는 푸른 송가(頌歌)
이호윤 『로고스의 물임을』_로고스의 물, 인간과 우주의 존재 원리
정옥순 『오늘도 봄동』_날것에서 숙성으로
장은경 『달의 뒷면』_종도 안 쳤는데 내게 온 빛
임미옥 『그해 눈 오던 날』_고백 없는 길에 대한 그리움
5부 막장에 피는 꽃
김정화 『막장』_일제의 잔재, 막장에 피는 꽃
임병미 『물방울이 튄다』_‘엄마’라는 존재를 생각하다
전미란 『압구정 전단지』_불온한 삶을 챙기다
김정태 『감꽃 핀 자리』_자연에서 찾은 생(生)의 시원(始原)
추선희 『율원에 산다』_무용(無用)함을 예찬한다
김미경 『고흐의 별, 나선은하 M51a』_별, 경이로운 예술의 시원(始原)
이난영 『박물관에 안긴 어머니』_회광(回光)하여 반조(返照)하는 사랑
황혜란 『진혼굿』_울음으로 완성되는 공감의 장(場)
강길수 『어떤 연』_자연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연
박지니 『막걸리 한 잔』_반추하는 술의 모멘텀
임승주 『꽉』_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여정
편집 후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