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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서 소설집 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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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소설가협회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11-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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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슬픔과 슬픔이 버무려 낸 알싸한 겉절이 같은 인생의 맛!
이공계를 공부했으나 인문의 세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작가 전현서의 첫 소설집
문장과 구성의 근간이 섬세하면서도 품격 있고 주제 또한 선명해 독자를 작품 속 화자의 상황 속에 꼼짝없이 묶이게 하는 이야기들. 표제작 「탱고」와 「춘하추동 밥집」 등 단편 6편과 「지제」 등 짧은 스마트 소설 2편이 수록된 전현서 작가의 첫 소설집.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가 지천명이 지나 인문의 세계로 진입하여 정성껏 써 내려간 8편의 이야기가 있다. 그의 작품을 대변하는 인물들은 낮고 어두운 곳에서 눈에 띄지 않지만 자기만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간다. 사람과 사람에 대한 울림 깊은 이야기를 읽은 당신께서는 한동안 침묵에 잠기다 결국 눈가를 훔치고 말 것이다.

작가의 말
 살면서 나를 돌아볼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습니다. 지나간 일에 붙들려 끌려다니거나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저녁에 잠자리에 누우면 바람처럼 흩어져 버린 하루가 너무 아까웠지만, 내일은 좀 더 나은 날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곤 했습니다. 그렇게 지나온 하루하루가 쌓여 어느새 60년 가까운 세월이 되었습니다. 가끔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꿈을 꾸는가, 하는 짧은 상념에 머물기도 했는데 여전히 그럴듯한 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눈길이 가는 곳, 마음이 닿는 곳을 기웃거리다 야금야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써 두었던 글을 모아 첫 소설집을 냅니다. 두렵습니다. 두려움을 떨치려 소설 속 인물들을 한 명씩 소환해 봅니다. 살면서 만났거나 스쳐 간 오랜 인연들을 면면이 떠올립니다. 더러는 작은 오해로 소원해지기도 했고 생각지 못했던 감동으로 나를 눈물짓게 했으며 삶의 고비마다 묵묵하게 손을 잡아주던 그들, 내 삶 속으로 들어와 크고 작은 영향을 주고는 머물거나 지나간 사람들이 소설 속에 있습니다. 나의 순수한 독자들은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소설에 나오는 인물이나 사건이 실화냐고 말입니다. 직접 겪은 것인지 몹시 알고 싶어합니다. 간단하게 답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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