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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명성 장편소설 『분열』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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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소설가협회
댓글 0건 조회 105회 작성일 24-05-15 11:38

본문

책 소개

장편소설 분열2024년 한국현대문화포럼의 장편소설 분야 대상 수상작입니다. 이 소설 분열을 쓴 것은 지난 10여년 전이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의 정서가 시끄럽고, 지역이나 경제, 사회계층 등 여러 분야에서 쪼개지고 갈라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저의 눈이 그냥 지나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원고를 완성할 당시에는 여러 시각도 삽입하고, 작가가 가진 사회에 대한 관찰 현상도 접목해 보았지만, 그렇게 쓴 글이 세상의 빛이 될 것도 아닌데다 특별한 이유라고도 할 수 없는 이유로 그저 막연히 밀쳐 두고, 저 스스로도 잊혀져 간 글이 이 분열이었습니다.

그랬는데 또다시 우리 사회가 이런 저런 이유로 갈라지고,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듯 시끄러운 때가 도래해, 작가로서나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도 그런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작은 생각으로 10여년 전에 써 두었던 초고를 꺼내, 다듬고 또 다듬어서 이 글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치 사회적인 다양한 분열 현상 가운데서도 가장 큰 분열인 지역 구도하의 분열을 모티브로 삼아, 궁극적으로는 그런 분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통합과 화합의 토대를 만들어 가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 본격 정치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설은 소설일 뿐, 그것의 잉태와 해결은 결국 정치와 사회의 몫이라는 것을 주장하며, 이 소설 분열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독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면서 이 책을 세상에 내 놓습니다.

 

목차

장편소설 분열(分裂)추천사

당선소감 겸 감사의 글

서문

길 떠나는 사람

후꾸오까에서

가족의 이름으로

되돌아본 그 날

인도의 티벳

귀로

선거와 자주

유아이(U.I.)

정치와 현실

독립운동

머나먼 평화

분열

호남의 자주

이리코바

전쟁과 평화, 그 갈림길

후꾸오까의 봄

또 다른 길

갈등의 증폭

다시 쓰는 역사

새로운 길

선거와 자주

혼돈

다가온 시간

떠나가는 배

 

발간후기

가족들의 이야기

 

이 책은

현시점에서 K-Culture라는 용어는 그 세부 장르에 상관없이 전 세계의 문화를 선도하는 것으로 인식된 지 오래다. 여기에는 당연히 한국의 문학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사실 우리의 문학이 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이 19세기 말 춘향전 불어로 번역되어 서양에 출간된 것을 시작이라고 보면 다른 장르의 것들보다 그 역사가 더 깊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이후로도 다양한 문학작품이 전 세계로 꾸준히 퍼져나가고 있으며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 이렇게 한국 문학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신춘문예라는 제도가 큰 역할을 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100년이 넘은 장구한 신춘문예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수없이 많은 문학 작품들을 만나고 더 윤택한 삶을 살아올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여기에 소개할 추명성 작가의 소설 분열(分裂)역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에서 주최한 신춘문예에 대상으로 당선된 작품이다.

소설 분열(分裂)운 여러 가지 의미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소설들과는 그 궤를 달리하고 있다. 우선, 최근 다른 소설에서는 볼 수 없는 정치를 주제로 한 소설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지구상 유일하게 분단되어있는 국가이고 그에 따른 이념 논쟁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갈등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국가이다. 그러한 국가에서 지금까지 정치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 등장한 예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분열(分裂)은 이러한 지역감정을 소재로 하여 출발하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중점을 두어 단순히 지역 간의 다툼이나 대립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출발한 세력이 국가를 넘어서 그 이상의 진정한 사회통합이 무엇인지를 모색하고 있는 소설이다.

둘째로 이 분열(分裂)은 굴곡으로 점철된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를 관통하고 있는 하나의 서사시이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필연적으로 지난한 삶을 살아온 주인공의 어머니 세대에서부터 시작하여, 격동의 1960~70년대를 지나 민주화 운동을 호남지방에서 몸소 겪어온 주인공, 그리고 그런 선대들의 고난을 바탕으로 태어난 주인공의 아들이 자신의 꿈을 크게 펼쳐가는 모습까지 세밀하고도 현실적으로 그려낸 글이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또 하나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이 정치소설로서 단순히 남·북의 분열, ·호남이라는 극단적 대립구조와 같은 이념에 대한 문제 제기와 그 해법만을 다룬 것이라면, 몇십 년간 발표된 수없이 많은 소설뿐만 아니라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이슈들로 인해 오히려 독자들의 피로감만 불러일으키는 데 그치겠지만 여기에서는 그러한 분열화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올바른 화합이후 미래에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까지도 제시해주고 있다. 20여 년 전 세기말의 밀레니엄 대위기를 지나 최근의 코로나 시대까지 겪고 난 지금의 우리는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삶을 보며 나아갈 길을 찾아볼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MZ세대에게는 나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중장년층에게는 삶의 고난을 함께할 주인공과 같은 친구를 만나는 기회를, 노년층에게는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 다시 읽으며 추억을 되새기고 주변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 될 것이다. 새 봄의 시작 맞이하여 이 책과 함께 짧게는 다가올 사계절들을 멀게는 남은 생의 수많을 계절들을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6. 추명성이 써 온 소설들

 

장편소설 분열(2024), ·단편소설 모음집 (2023),

장편소설 어머니(2022), ·단편소설 모음집 하루(2021)

장편소설 쌀의 전쟁(2020), 장편소설 마지막 종손(2019)

·단편소설 모음집 풍수를 말하다(2019),

장편소설 이방인의 둥지(2018),

·단편소설 모음집 도봉에서 화절치까지(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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