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명 시리즈 소설 『철과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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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3.11.10
쪽 수 : 400쪽148*215mm
ISBN: 9788993241815
출판사 : 예옥
정 가 : 18000원
□ 목차 -
제1부
심연 /7
제2부
보이는 것들 /111
제3부
과거의 흔적 /215
제4부
보이지 않던 것들 /303
에필로그
우리 마을 /379
작가의 말 /385
발문 | 방민호 /389
□ 책소개 -
이지명 장편소설 『철과 흙』 출간!
탈북문학의 산실
예옥출판사의
제7소설 시리즈 첫번째 권
□ 줄거리 -
태수와 춘희, 두 사람의 이야기
『철과 흙』의 주인공은 태수와 춘희, 두 사람이다. 이야기는 함경남도 남단 인구 2만여 명이 사는 탄광, 광산 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태수’는 상동, 중동, 하동으로 나뉜 이 ‘동네’의 중동 탄광의 ‘갱장’으로 있다. 작가의 이력을 생각하게 하지만 이외의 설정은 허구다.
춘희의 이력이 아주 특이하다. 그녀는 태수의 중동 탄광과 맞붙은 중동농장 소속 작업반인 상촌 마을의 농장 이발사다. 이쪽 세상과 달리 여성이 이발사라는...
□ 왜 ‘철과 흙’인가?
‘철’은 이 이야기가 탄광, 광산 지대를 배경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며, 맨살에 와 닿은 철의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처럼
그가 그리는 북한 체제의 현실이 차갑고 괴롭기 때문이다. 냉혹한 이념과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의 존재. ‘철’은 바로 이러한 현실의 비정함을 표상한다.
그러면 ‘흙’은 무엇이냐. 흙은 따사롭고 부드럽다. 그것을 삶을 이어가게 해주는, 양육해 주는 어머니요 여성이요 사랑이다. ‘철’의 세계인 저쪽에도 그 삶을
감싸안는 흙의 온기가 아예 없지 않았으니, 이지명 작가가 그리는 작중의 인물들은 저마다 비정한 생존의 논리를 품고 있으되 그들이 끝내 기대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사랑의, 동정의 마음 그것이다.
□ 작가 소개 - 이지명
함경북도 청진 출생
중학 졸업 후 9년 7개월 군 복무
탄광 갱장으로 실전 생활
북한의 전업 작가 경력
탈북해서 머물던 중국의 서점과 도서관에서 탐독한 한국 추리소설 작가 김성종!
그리하여,
북한의 삶의 문제를
이데올로기 대신
욕망과 사랑의 문제로 풀어내다
□ 작가의 이력
함북 사투리가 가장 생생하게 살아있는 사람.
중학교 졸업 후 구 년 칠 개월 장구한 군생활.
극기의 청춘 세월을 다 보내고 탄광에서 일한, 육체적 고통을 감내하는 능력이 어떤 사람보다도 강한 사람.
그러다 ‘고난의 행군’ 시절이 닥쳤다. 그의 첫 탈북은 1998년이었다. 1997년 들어 아예 배급이 끊기는 생존의 위기 속에서
이 작가는 중국으로 나가 삼 년을 훈춘 등지를 떠돌며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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