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영혼의 첫사랑 호수의 달빛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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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첫사랑 호수의 달빛 그림자
- 안전한 사회 건설은 우리 모두의 의무 -
우리는 결코 그날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아니 잊을 수가 없습니다. 1970.11.05.일은 춘천 중도 나룻배 전복 사고가 일어났던 날입니다. 서면과 춘천 시내를 오고 가는 통통배가 강물 속에 잠기면서 32명의 익사자(실종자 1명 포함)를 발생시킨 엄청난 인재가 빚은 사고이었습니다.
가을 하늘 아침 햇살이 고왔듯이 그 들의 꿈도 고왔을 것이고 희망도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이제는 먼먼 옛날의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들이 눈을 감고 숨을 멈춘 채 살아있는 우리에게 바라고 원하던 마지막 한마디는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요?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난(災難)이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소양호의 동력선(통통배) 전복 사고 같은 참극으로 애석한 죽음이 없는 생명을 귀히 여기는 국가를 만들어 주십시오.” 살아있는 우리 모두는 그 애절한 목소리에 다시 한번 귀 기울이고 마음속에 새겨들어야 할 책임과 책무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아직도 안전 불감증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당국에서는 민심을 수습하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사죄문이나 대국민 사과문 등을 작성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수시로 발표를 했었지만 그 이후로도 우리는 또 엄청난 사고의 반복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그간에 수많은 사고 중에서도 인명피해가 가장 심했던 대구 지하철 가스 폭발 사고(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1995년) 대구 지하철 방화 사고(2003년)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이태원 압사 사고(2022년) 12.29 여객기 참사(2024년) 등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아픔들이 우리의 가슴을 저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되풀이되는 재난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의식 강화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생활화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총역량을 모아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건설을 위해 각자 모두의 위치에서 안전의식을 더욱 높여가야 할 때입니다.
이에 그날의 가슴 아팠던 일들을 다시 한번 조명하면서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고귀한 목숨을 잃은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영면을 기원하면서 다시 한번 안전의식을 고양하고자 하는 뜻에서 추모소설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본편 「영혼의 첫사랑 호수의 달빛 그림자」 총 6부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인공 하애란과 사대영의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청춘남녀의 애틋한 사랑과 에로틱한 육체의 물결이 상상의 나래 속에 아름답고 리얼하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뱃터 사고로 인한 한 여인의 가시밭길 인생 역정과 자살 방지를 위한 갖가지 방안이 강구되고 펼쳐집니다. 자살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며 가족과 이웃에게 슬픔과 상처만을 남기는 극단적인 방법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잊어버린 민족은 희망이 없다고 했습니다. 비록 우리의 쓰라린 과거이고 돌이켜 보고 싶지 않은 아픈 상처의 흔적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기억하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봄으로써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안전의식이 무시되고 위험이 소홀히 여겨질 때 미처 생각지 못했던 무서운 재난이 호시탐탐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비록 지난 세월의 아픈 그림자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반면교사(反面敎師)의 기회가 되어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같이 경주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영령들의 평안한 안식을 빌며 이 책을 고인들의 영전에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저자 약력>
ㅇ문학등단 : (수필)1998 현대수필 (시)2019 문학세계 (소설)2022 한국소설가협회
ㅇ문학활동 : 강원도 문인협회 /춘천 문인협회 /강원수필 문학회 /춘천수필문학회/한국소설가협회 /강원공무원 문학회
ㅇ작품활동 : 소설-천상의 여인(상편, 중편, 하편)/얼지 않는 강(전편, 후편), 영혼의 첫사랑 호수의 달빛 그림자 /수필집 3권
ㅇ수상내역 : 강원수필 문학상(2019) 강원공무원 문학 새밝상(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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