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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백 장편소설 조선의 당쟁 1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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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소설가협회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5-05-27 15:23

본문


조선의 당쟁 1

– 잎 지고 가지 꺾이니 새도 날지 않는구나



■ 책 소개

 한국물리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국 상하이의 세계적 대학인 푸단대학교에서 물리학 석좌교수이기도 한 이영백 작가가 다시 역사 장편소설을 펴냈다우리 역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이해를 갖춘 작가는 15세기에 훈구파와 사림파의 대립으로 시작된 조선의 당쟁이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인물만 바뀌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어떻게 해야 당쟁의 사슬을 끊어 내고 나라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까를 짚어보려는 의도로 작품을 쓰게 되었다. 1권은 조선 당쟁의 시작이었던 선조 때부터 인조 후 효종의 아들 현종 시기 예송논쟁에 대한 얘기의 일부까지를 담았다.

 

 

당쟁 완화를 위한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굿판을 벌이고 싶었다그러기 위해서는 그때의 모든 슬픔과 기쁨을 역사로부터 끄집어내는 것이 우선 해야 할 일이었다그런 후 슬픔이나 억울에 해당하는 내용에 대한 응원과 해결을 우리 국민 모두가 한 덩어리 되어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다결국이 문제를 개선하고 돌릴 수 있다면 모두에게 너무 황홀한 성취가 될 것이다.

― 작가의 말 역사 자체가 최고의 소설」 중에서

 

* * *

결과적으로 반정을 통한 인조의 집권은 실질적인 조선 제2왕조의 창건으로 평가된다당파로만 보아도 한 붕당의 씨를 말려 버리고 한 붕당의 절대 우위를 만들었고왕통으로 보아도 이후 조선의 모든 국왕은 인조의 후손이기도 하다이른바 조선 전기와 후기 왕가를 나누는 실제적 분기점이라 할 수 있다.

― 본문 인조반정」 중에서

 

* * *

어느 인간관계를 위해 기꺼이 양보하고 희생하는 사람이 많은 집단은 강했다반면자기만 챙기는 자들이 많은 무리는 위기 앞에서 모래성같이 무너져 버렸다인류 진화에서 살아남은 쪽은 당연히 자기보다 큰 전체를 위해 기꺼이 몸 바친 이가 많은 집단이었다인간 마음에 자신보다 크고 고귀한 무엇과 하나가 되고 싶은 본능이 새겨지게 된 이유였다.

― 본문 유배지의 노부부」 중에서

 

* * *

김재식을 포함한 모든 지도급 양반들이 이제 좀 천천히 갈 때가 되었다절차에 맞게공정한지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면서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갈 때가 됐다.

다시 멀리 달릴 수 있는 나라의 몸을 만들고역지사지를 통해 좋은 성취와 좋은 기억을 되살려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야 했다적어도 그를 비롯해 생각을 같이하던 몇몇은 그랬다.

― 본문 새 인물의 등장」 중에서

 

* * *

김재식은 과거에 양아버지 김태영의 유배를 비롯한 집안의 어른들이 겪었던 고초와 질곡을 생생히 다 기억하고 있었다그저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에 진심을 다하며 얼굴을 스쳐 지나가는 초가을 바람처럼 살고 싶었다시선을 남에게 두지 말고 자신의 본질을 보려고 노력하였다자꾸만 덧입혀지는 거짓된 옷을 버리고 차라리 침묵하고 싶었다.

말의 세계는 침묵의 세계 위에 세워져 있었다말이 마음 놓고 문장들과 사상 속에서 멀리까지 움직여 갈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오직 그 밑에 드넓은 침묵이 펼쳐져 있을 때뿐이었다붕당의 근거가 부족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의 주장들은 침묵이 배제된 말이었고 다만 소리이거나 심지어 소음일 뿐이었다.

― 본문 가장 중요한 것」 중에서

 

 

■ 차례

 

작가의 말

 

도산서당

훈구파와 사림파

한양의 소년

연좌법과 반가의 여인들

동인과 서인

동인 청년

서인 규수

단옷날

능소화

노비첩

남인과 북인

운명적인 사랑

인조반정

서인의 득세

유배지의 노부부

양자 들이기

새 인물의 등장

가장 중요한 것

병자호란

예송논쟁

 

 

■ 저자 소개 이영백

 

한국물리학회장한양대 물리학과 석학교수를 역임하고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중국 푸단대 석좌교수로 수백 편에 달하는 물리학 논문이 있다손소희문학상을 수상했으며한국문인협회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다.

장편소설

∙ 『소설 허난설헌 평전초희와 민서의 꿈(2024)

∙ 『과거와의 네 가지 해후』 중국어판 邂逅四季해후사계

∙ 『외계행성에서는 와인을 드세요』 중국어판 擧杯邀宇宙거배요우주

∙ 『사랑이별그리고 결혼의 랩소디(2018)

  중국어판 分手鴛鴦情綿綿분수원앙정면면(2020)

대하소설

∙ 『기나긴 여울 123(2023 완결중국어판 漫长的险滩만장적험탄 1(2025)

·단편소설

∙『월간문학』『한국소설』『문예바다』 등 문예지에 다수 게재

 

E-mail : yplee@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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